비트코인, 이더 등이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에 1천300억 달러(약 155조7천억원)가 사라졌다고 CNBC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4% 하락한 3만3755.57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7월 이후 최저 가격까지 떨어졌다. 최고점이던 지난 해 11월에 비해선 50% 가량 하락했다.
이더 역시 2239.08달러로 7% 하락했다. 이더 거래 가격도 지난 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11월 최고점에 비해선 51% 떨어졌다.
이번 암호화폐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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