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약 1조4천9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오가논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5종을 통해 12억5천5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11억2천580만 달러보다 11%가 상승한 금액이다. 4분기 매출은 3억3천890만 달러(약 4천40억 원)로, 전년 동기의 3억40만 달러 보다 1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시장에서 판매량 확대를 통해 최대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판매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총 8억3천110만 달러(약 9천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의 제품 매출은 4억2천400만 달러(약 5천50억 원)로, 전년도 보다 2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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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SB11’의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 SB11은 미국와 유럽에서 ‘바이우비즈’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과질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