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치료제, 상반기 유럽 매출 4천600억 원…전년比 4.4%↑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삼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유럽 환자 24만 명에게 누적 처방돼

헬스케어입력 :2021/07/23 08:58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매출이 4억750만 달러(약 4천6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3억9천40만 달러보다 4.4%가 상승한 실적이다.

회사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3종 치료제는 판매량 확대로 반기 제품 매출 연속으로 4억불을 돌파했다. 해당 치료제들은 유럽에서 환자 24만 명에게 누적 처방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등이 상반기 유럽 매출 4억 750만불을 달성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베네팔리는 유럽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상반기 2억4천320만 달러(약 2천75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과의 판매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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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1억1천350만 달러(약 1천280억 원)를,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5천80만 달러(약 5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판매량 확대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과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