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무력 충돌 가능성 여파로 세계 금값도 요동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금값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천90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1천9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천900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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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들이 몰려든 탓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전날 CNBC는 JTD 에너지 서비스의 존 드리스콜 이사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에서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우크라 사태가 발생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