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웨어러블 기기용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회절 웨이브가이드(광도파로) 개발을 촉진하는 새로운 유리 조성을 출시한다.
25일 코닝에 따르면 신제품 2.0 고굴절 유리는 증강·혼합현실 웨어러블 기기에서 더 넓은 시야각과 최고 수준의 청색 파장 투과율 등 강화된 광학 선명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굴절률이 낮은 유리 대비 더 적은 매수의 유리로도 더 큰 시야각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가볍고 경제적인 헤드셋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굴절 유리는 더 크고 선명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해 더 몰입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면서 증강현실 체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코닝 측 설명이다.
신제품 2.0 고굴절 유리 출시는 기존 1.8 및 1.9 유리 조성과 함께 증강·혼합현실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코닝의 2.0 고굴절 유리는 직경 150mm, 200mm, 300mm의 웨이퍼와 주요 기하공차로 규제된 여러 두께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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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벨라스케즈(David Velasquez) 코닝 첨단 광학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새로운 2.0 고굴절 유리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첨단 유리 솔루션을 지원하려는 코닝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코닝의 기술은 눈에 띄지 않는 섬세함까지 구현한다. 코닝은 향후 수년간 새로운 유리 조성, 지원 역량, 혁신 솔루션을 통해 일상 생활 속의 증강현실 대중화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닝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SPIE AR¦ VR ¦ MR' 행사와 'SPIE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에서 새로운 2.0 유리 조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