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AR 헤드셋 만든다…"2024년 출시 유력"

프로젝트 '아이리스' 가동 중…바깥쪽 향하는 카메라 탑재할 듯

홈&모바일입력 :2022/01/21 08:32    수정: 2022/01/21 08:50

구글이 증강현실(A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더버지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AR 헤드셋 개발 프로젝트 ‘아이리스’를 가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씨넷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개발 중인 AR 헤드셋은 가상 이미지와 실제 세상을 혼합해 보여주기 위해 바깥쪽을 향하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스냅이나 매직 리프 등 기존 AR 글래스들보다 보다 몰입적있는 혼합현실(M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이 AR헤드셋의 디자인은 스키고글과 유사한 형태로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와의 연결이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구글이 개발한 맞춤형 구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빠르면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MS 홀로렌즈2 (사진=씨넷)

현재 메타, 밸브, HTC, HP, 소니 등의 회사는 사용자들이 게임과 같은 가상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VR 헤드셋을 출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매직 리프와 같은 회사는 AR 헤드셋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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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버지는 구글이 차세대 빅테크의 격전지인 AR헤드셋 시장에 참전했다며, 앞으로 구글이 메타, 애플과 경쟁하는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