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롤러블폰 다음 주 발표...비보도 특허 출원

홈&모바일입력 :2021/12/06 08:22    수정: 2021/12/06 09:41

중국 오포가 내주 롤러블폰을 발표하고, 비보 역시 롤러블 폰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 선두를 다투는 두 회사가 롤러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오포가 오는 14일 열리는 '오포 이노데이(OPPO INNO DAY) 2021'에서 롤러블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포는 앞서 지난 9월 좌우로 펼쳐지는 롤러블폰 컨셉트폰 'OPPO X 2021'을 전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개발 공표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오포 X 2021 컨셉폰 (사진=오포)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오포의 경영진이 직접 나서 여러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는 옆으로 펼쳐지는 롤러블폰 이외에 수직으로 펼쳐지는 롤러블폰 역시 준비하고 있다. 오포가 지난 3월 2일 세계지식재산권국(WIPO)에 출원한 수직 롤러블폰 특허가 지난 달 4일 승인됐다.

OPPO의 수직형 롤러블폰 특허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oppo-rollable-smartphone/)

수직으로 펼치는 롤러블폰은 펼치지 않았을 때 크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3와 유사하다.

91모바일스에 따르면 비보의 롤러블폰 특허도 공개됐다. 비보가 지난 5월 롤러블폰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지난 2일 공개됐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롤러블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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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의 롤러블폰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vivo-oprolbare-smartphone/)

이어 화웨이 역시 롤러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화웨이는 롤러블폰 '메이트 X 롤러블'은 좌우로 펼쳐지며, 펼쳤을 때 11인치 크기의 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