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납품 중소기업의 미래... 디지털 전환 전략 '집중 탐구'

11일 오전 9시30분 수원컨벤션센터...전문가 강연·종합토론 진행

인터넷입력 :2021/11/04 10:55    수정: 2021/11/04 23:18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 역시 전기차와 수소차 중심으로 시장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자동차는 특히 자율차 개발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수많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뛰어든 상태다. 이에 맞춰 자동차 부품 산업 역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 제조연구조합과 한국디지털혁신협회는 이달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DX) 기반 미래 먹거리 전략’이란 주제로 ‘SMATEC 2021’ 컨퍼런스 튜토리얼 세션을 진행한다.

지디넷코리아와 한국경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장소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스마텍 전시회장 내)다. 주최 측은 이 자리를 통해 자동차 부품 납품 중소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제공=이미지투데이)

우선, 권문식 현대기아차 고문이 모빌리티(Mobility)·전동화(Electrification)·커넥티비티(Connectivity)·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환경 규제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통신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지속 발전하면서 더욱 커진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과 환경을 전반적으로 짚어본다.

이어 한국타이어 류세열 디지털전략실장이 한국타이어의 디지털전환 추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류 실장은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화로의 전환 등 전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사례를 나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신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온디맨드 제조서비스’란 주제로 서강대학교 김용진 경영학과 교수가 강연한다. 김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중심의 제조 시스템과 제조 중소기업의 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탐색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영규 이언그룹 대표는 ‘자동차 부품 납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시 새롭게 추가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연세대학교 이호근 경영학과 교수는 ‘스마트 제품이 가져올 제조업의 미래’에 대해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방법론’에 대해 전문 지식과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각 전문가 발표 뒤에는 카톨릭대학교 김기찬 경영학부 교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발표자들과 함께, 김은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상근부회장(스마트제조혁신연구조합 이사장),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이기춘 객원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DX) 기반 미래 먹거리 전략' 행사 일정

김은 상근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변신이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플라잉카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의 등장이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신차 개발에도 디지털트윈을 비롯한 첨단 디지털기술의 접목이 이뤄지는 등 자동차부품업체들 역시 새로운 변화의 쓰나미 앞에 서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자동차부품업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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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SMATEC 2021과는 별도 행사로, 유료로 진행된다. 일반 참여자는 사전 등록 시 15만원, 현장 등록 시 20만원이다. 웹회원의 경우 사전 등록 시 5만원이며, 현장 등록 시 10만원이다.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정회원의 경우 2만원, 현장등록 시 10만원이다.

문의는 한국디지털혁신협회에,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