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위원장, 통신 3사 CEO에 "공시지원금 늘려달라"

통신 3사 CEO에 상생 강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통신 3사 CEO와 만나 대중소 기업 상생노력과 함께 공시지원금을 늘려 국민들이 통신비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15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3사 CEO와 방송통신 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5G 품질평가에서 커버리지와 선송속도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퐁신품질에 대한 민원과 분쟁 신청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품질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와 이용자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고가의 스마트폰이 많아지면서 공시지원금 확대를 통한 체감 통신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도 이어졌다.

아울러 통신생태계 참여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중소 사업자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교육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콘텐츠 소비, 용역거래, 의사소통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공정경쟁 기반 마련을 위한 합리적인 규율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ICT 생태계에 활력을 주면서도 이용자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법체계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사 CEO들은 이에 대해 “방송통신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참여자간 상생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추석을 맞아 중소 유통점과 협력업체에 대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5G, 초고속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통신품질을 개선하고, 초고속 인터넷 속도저하 등으로 인한 피해구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