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인 신형 아이폰13 모델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던 화면 내 터치ID 기능이 올해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아이폰13에 화면 내 터치 ID 기능을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은 차기 플래그십 아이폰을 위해 화면 내 터치 ID 기능을 테스트했지만 올해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애플은 고급 아이폰용 페이스ID에 올인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목표는 디스플레이 자체에 페이스ID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애플이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에 채택했던 디스플레이 내 카메라 기능에 대한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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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이 향후 보급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에 페이스ID와 터치ID를 구분해서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면, 고급형 모델에는 화면 내 페이스ID 기능, 저가 모델에는 노치 화면에 터치ID 기능을 제공하거나, 고급형 모델에는 화면 내 페이스ID 기능을 제공하고 저가형 모델에는 화면 내 터치ID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애플은 오는 9월 4개의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내년 아이폰에 화면 내 터치ID 기능이 도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