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아이폰13은 특히 카메라 기능 향상에 집중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올해 출시될 아이폰13은 카메라 기능이 강조돼 그 외 기능들은 상대적으로 겸손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적어도 3가지의 주요 카메라·동영상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통해 아이폰13에는 인물사진 모드의 동영상 버전인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동영상 촬영 시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주변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한다.
관련기사
- "아이폰·맥, 내년부터 TSMC 3나노 칩 탑재"2021.08.11
- 美 아이폰 사용자 44% "아이폰13으로 바꿀 의향 있다"2021.08.10
- 애플, 아이폰 카메라 ‘렌즈 플레어’ 현상 없앨까2021.08.05
- "애플, 애플카 개발 위해 한국에 사람 보냈다"2021.08.10
또, 고해상도로 동영상을 찍고, 이후 편집할 때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문가용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촬영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사진의 모양과 색상을 개선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필터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 아이폰13미니,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 맥스의 4가지 모델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더 작은 노치와 더 빠른 화면 주사율을 특징으로 하여 빠른 화면 전환에도 더 부드럽고 흔들림 없는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