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가 더 커진 아이폰13이 슈퍼 사이클을 계속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한 전망을 최근 내놨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3 시리즈에는 5나노플러스 제조공정 기반으로 구축된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폰 내부의 회로 기판 설계가 새로운 SiP(system-in-Package)로 바뀌면서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확한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전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에는 전작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3,095mAh 배터리가, 아이폰13미니는 2,406mAh(8% 증가), 아이폰13프로 맥스는 4,352mAh(18% 증가)의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3의 배터리 용량 증가는 5G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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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에는 인물사진 모드의 동영상 버전인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 기능을 비롯해 전문가용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촬영 기능 등 몇 가지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3 덕분에 애플의 슈퍼사이클은 1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3 출시 덕분에 오는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