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3은 그 동안 제기된 소문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IT매체 맥루머스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의 모형을 입수해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hwW8FQ)
공개된 모형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주요 디자인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모델은 기기 두께가 약간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대부분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모형들이 제품 출시 전 회로도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이후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 동안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의 노치 크기를 줄였다는 전망도 강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공개된 모형에서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확인하기는 힘들었다.
다만 몇 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슬림한 전면 카메라 모듈을 완성하기 위해 마이크를 기기 상단 베젤로 다시 배치했다. 모형은 대개 케이스 제조사를 위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노치 크기를 보여주는 정확한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가장 달라진 부분은 뒷면 카메라 모듈이다. 아이폰13 프로의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12 프로보다 훨씬 크고, 때문에 아이폰12 프로 케이스는 아이폰13 프로에 맞지 않는다. 아이폰12에 아이폰13 프로 케이스를 장착할 경우 그 차이는 더 분명하다.
관련기사
- 아이폰13 모형 공개…"모델별로 카메라 차이 뚜렷"2021.07.09
- 애플, 벌써부터 아이폰13 주요부품 출하2021.06.28
- 아이폰13 실물 모형 유출…"카메라 배치 바뀌었네?"2021.06.24
-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AS정책 저격…."소비자 수리권 보장해야"2021.07.12
아이폰13 프로맥스는 카메라 모듈이 커진 것 말고는 아이폰12프로맥스와 거의 비슷해 보인다. 모형의 카메라 렌즈 크기가 전작과 다르게 보인다. 케이스 제조사는 케이스 개발을 위해 정확한 렌즈 크기는 필요하지 않지만, 일부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므로 렌즈에 약간의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의 경우, 후면 카메라 렌즈 위치와 플래시, 마이크를 다시 배치했다. 이는 현재 아이폰12 프로에만 탑재되어 있는 센서시프트 안정화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변경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볼륨 버튼와 심트레이 위치도 살짝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