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3 출시를 앞두고 주요 부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맥루머스가 28일 디지타임스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해 애플은 최신 모델인 아이폰12를 예년보다 한 달 늦은 10월에 출시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긴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9월에 아이폰13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주요 부품들이 벌써부터 출하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애플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 등에 수 십 개의 부품 공급업체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공장들이 한 때 폐쇄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애플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인 TSMC는 벌써 2021년아이폰용 A15 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디지타임스가 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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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전력 조절장치 주요 공급업체인 신텍은 2분기 매출이 25%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의 부품 주문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도 매출이 30% 정도 증가했다.
쿼츠와 오실레이터 공급업체 TXC도 올해 애플로부터 주문량이 늘어났다고 디지타임스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