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을 생산해야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폭스콘이 특단의 인센티브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애플의 최대 위탁생산 파트너 기업인 폭스콘이 역사상 최대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아이폰13 시리즈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정저우 공장의 아이폰 조립 직원들의 인센티브를 최고 8000위안(약 140만 원)까지 높였다. 이전 달의 5500위안(약 96만 원), 지난해의 5000위안(약 87만 원)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금액이다. 직원들은 폭스콘의 아이폰 조립 부문에서 4개월 간 근무한 이후 성수기를 지나 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폭스콘은 지난 몇 달간 적극적인 구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2010년 정저우 공장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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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월 발표한 아이폰13 시리즈를 타이트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산이 지연된 탓에 지난해 아이폰12 발표가 10월 늦어졌지만 올해 발표는 예년처럼 9월에 진행하겠단 계획이다.
IT즈자에 따르면 아이폰13 모델은 디스플레이 상부에 작은 노치 홈이 있으며 아이폰12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택했다. A1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아이폰13 프로(Pro) 모델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