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공하는 차량용 운영체제(OS)이자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가 ‘구글 어시스턴트 운전(드라이빙) 모드’로 대체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엔가젯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 이용자에게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폰과 차량에 탑재한 화면을 연동해 내비게이션, 음악, 전화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안드로이드12 이전 운영체제에선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대신 구글은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를 아우를 서비스로 구글 어시스턴트 운전 모드를 준비 중이다. 기존 서비스보다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통화·메시지·음악재생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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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 서비스를 연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새 서비스를 두고 “모바일 운전 체감을 한층 발전시킨 차세대 기술”이라고 자부했다.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에, 모바일 내장형(빌트인) 시스템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