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우버 그린' 서비스를 영국 런던으로 확대한다. 앞으로 런던에서 우버를 이용할 때 '전기차' 호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엔가젯 등 외신은 우버가 전기차를 호출할 수 있는 '우버 그린' 기능을 영국 런던 1존에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출발지는 런던 1존이어야 하며, 도착지는 그 외 지역이어도 상관없다.
우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 탑승객이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우버 그린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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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억달러(약 9천억원)를 투입해 수십만 명의 드라이버들이 2025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해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버 측은 전기차를 선택했을 때 드라이버에게는 인센티브를, 이용자에게는 3배 높은 우버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친환경적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