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5.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G와 펜트업 수요가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약 13억5천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5% 성장하고, 올 1분기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성장할 전망이다.
IDC는 이러한 성장은 수요 회복과 더불어 5G 기기의 강력한 공급이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연평균성장률(CAGR)은 3.6%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올해 각각 5.0%, 3.5%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지난 1월 도시 일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폐쇄됐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는 계속됐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는 5G 발전과 최근 출시된 아이폰12 강세에 힘입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5G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5G 스마트폰 '아이폰12'의 성공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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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 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2025년에는 69%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을 상승 시켜 올해 ASP가 349달러에서 363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5G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의 경쟁 심해지면서 5G 스마트폰 ASP는 지난해 600달러 수준에서 점점 떨어져 2025년에는 404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