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중순까지 계속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원격 타운홀 미팅에서 “2021년 6월까지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쿡은 “대면 협업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생산성이나 결과물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사무실 바깥에서 일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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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은 지난 4월엔 엄격한 안전조치를 병행할 경우 6월 경에는 사무실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달 뒤인 7월에는 사무실 복귀 시한을 내년 초로 미뤘다.
하지만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또 다시 사무실 근무 복귀 시한을 늦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