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야심작인 '미르4'가 사전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으며 정식 출시 성과에 기대를 한층 높였다.
미르4는 기존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게임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위메이드의 새 성장동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사전 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테스트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해 총 나흘간 서버를 오픈했다.
테스트에는 미르4의 출시를 기다리는 모바일 및 PC 게임팬들이 참여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미르4는 모바일 기기와 PC로 플레이를 지원한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기본 캐릭터 생성부터 육성, 미르 연대기를 따라가는 퀘스트, 채집 및 제작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었다.
미르4의 첫 느낌은 '잘 만들어진 대작'이었다. 테스트 기간 눈에 띌만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우려가 됐던 서버 접속도 원활했다.
특히 K판타지를 표방한 미르4는 동양풍 그래픽과 경공 및 무술 액션의 연출 완성도를 높여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콘텐츠가 방대하다는 것도 미르4의 장점이었다. 단순 전투 뿐 아니라 내외공으로 나뉜 캐릭터 능력치 변화, 보조 펫 개념의 정령,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해 제작할 수 있는 재미 등이 대표적이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수익성이다. 아이템 판매 방식 등을 살펴봐야하지만, 테스트 반응을 보면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단기간 매출 최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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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의 사전 테스트가 성황리 종료되면서 출시일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테스트 기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이달 중 정식 출시 소식이 전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르4가 사전 테스트를 통해 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콘텐츠 완성도 뿐 아니라 서버 접속에도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 흥행의 기대를 높였다"며 "위메이드가 미르4로 중견게임사에서 대형게임사로 발돋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