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내정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3차 회의에서 정지원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1962년생인 정지원 이사장은 행정고시 27회(1986년)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과 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과 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7년 11년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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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2차 회의에서 정 이사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을 5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그 중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회장 후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다음주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정 이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