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 수지는 7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 중 저작권은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SW)저작권을 중심으로 10억4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18일 한국은행은 '2020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잠정치'자료를 내고 지식재산권은 7억5천만달러 적자로 작년 상반기 8억8천만달러 대비 1억3천만달러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권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기타 지식재산권 등 10개로 이뤄지는데 이중 산업재산권은 17억달러 적자였고 저작권은 10억4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산업재산권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이 9억7천만달러 적자,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이 7억4천만달러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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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은 연구개발 및 SW저작권 부문서 9억7천만달러, 문화예술저작권이 8천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교역국별로 살펴보면 미국서 18억5천만달러 일본 2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5억달러 적자였지만 하반기 2억8천만달러 적자로, 일본 지식재산권 수입이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에선 11억9천만달러, 베트남 9억5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