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TE가 낸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가 정식으로 공개됐다.
중국 언론 환치우왕은 3일 인도 언론 더타임스허브 보도를 인용해 중국 ZTE의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ZTE는 앞서 지난해 7월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최근 이 특허가 국가지식재산권국에 의해 공개됐다. 공개된 특허 정보에 따르면 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화면 베젤이 매우 얇으며, 카메라는 상단 베젤에 위치,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로 정면에선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다.
이 특허가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및 Z 플립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가 외부로 드러나도록 접힌다는 점이며, 후면에 카메라가 위치하게 된다.
메인 카메라는 물리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폰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으로 추정되는 버튼도 옆쪽에 배치돼있다.
충전 포트는 윗쪽에 있어 폴딩 상태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중국 언론은 특허 이미지를 분석한 이후, 이 모델이 후면에 탑재된 듀얼 렌즈를 메인 렌즈로 삼고 있어 엔트리급일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 비교적 저가에 판매될 수 있단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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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치우왕은 이 제품이 앞서 공개된 로열(Royole)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인 로욜은 ZTE의 폴더블 스마트폰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솔루션 공급업체가 되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 3월 25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당시 행사에서 로욜은 3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