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앱 틴더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스와이프 나이트(Swipe Night)’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작년 말 미국에서 첫 출시된 ‘스와이프 나이트’는 시청자가 직접 주요 사건에 대해 오른쪽 및 왼쪽으로 스와이프를 해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각각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는 형식의 1인칭 인앱 인터랙티브 콘텐츠이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12일 토요일 첫 인터랙티브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총 세 편의 인터랙티브 영상을 선보인다.
약 7분 길이의 이 콘텐츠는 해당 주의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만 제공되며, 각 영상은 틴터 사용자별 회차 당 1회만 시청할 수 있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틴더 앱 다운로드 및 로그인 후 메인 화면 상단의 SN 표시를 클릭한 후 시청할 수 있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세계 종말을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틴더 사용자가 1인칭 주인공 시점이 되어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기 전 마지막 몇 시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상황을 헤쳐나가게 된다.
사용자는 이벤트가 전개됨에 따라 도덕적 딜레마와 생존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만나게 되며, 각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스토리와 결론을 맞게 된다.
선택의 순간, 사용자는 7초 안에 스와이프를 통해 한가지 선택지를 골라야만 한다. 매주 각 영상 스토리가 종료되면 '스와이프 나이트' 시청 동안 사용자가 선택한 결과가 프로필에 추가되며, 이 결과를 통해 틴더 이용자들은 프로필 상의 사진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보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매칭된 상대와 어색한 첫 대화의 장을 보다 수월하게 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다.
틴더의 ‘스와이프 나이트’는 미국 유명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맡아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크리에이터로 떠오른 카레나 에반스가 감독을 맡아 참신함을 더했다.
또한, 넷플릭스 및 페이스북 워치의 오리지널 콘텐츠 각본가 니콜 델라니와 브랜든 주크을 통해 탄생한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틴더의 ‘스와이트 나이트’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18세에서 24세에 이르는 이들 Z세대의 3분의 1이 전체 중 하루 6시간 이상 모바일을 사용하며 숏폼 콘텐츠 소비를 선호한다.
이러한 Z세대를 위한 틴더의 ‘스와이프 나이트’는 스마트폰 속 실시간 어드벤처 경험을 선사한다. ‘스와이프 나이트’를 시청하며 제공되는 선택지는 단순히 이야기 전개를 위한 용도를 넘어, 매칭 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후 디지털 상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역할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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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틴더는 코로나 19로 인해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스와이프 나이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한 지난 3월에서 5월 간 틴더 메세지량은 52% 증가했으며, 국내에서도 38% 증가량을 보였다. 호감을 표현하는 스와이프량 역시 국내 55% 증가량을 보이면서 틴더가 새로운 만남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공간임을 나타낸 바 있다.
틴더 CEO 짐 랜존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었을 때 틴더 이용자들의 활동 증가를 통해 틴더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동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전세계적인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는 이 시기에 ‘스와이프 나이트’가 전세계 틴더 이용자들이 반길만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틴더는 이용자들을 온라인에서 모아 즐거움을 제공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