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데이트 앱 틴더를 개발한 매치그룹이 안드로이드OS 버전에 직접 결제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미국 IT매체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치그룹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결제 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하고 틴더 앱 내에서 직접 외부 결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외부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시 마켓에 매출의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지만 향후 구글의 대응에 따라 틴더의 구글플레이 스토어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틴더는 올 상반기에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총 4억9천700만 달러(약 5천8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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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그룹 대변인 저스틴 사코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용자 경험에 이익을 주는 새로운 기능을 시험하기 위함이다"라고 답했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