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최근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을 결정한 아주스틸에 스마트공장 신축 자금 300억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구미에 자리 잡은 아주스틸은 수익성 악화로 적자에 빠진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철수하기로 했다. 이어 친환경 건축·가전용 내·외장재 생산을 목적으로 총 600억원을 투자해 김천1 일반산업단지 내 스마트공장을 착공(9월)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8월13일 경상북도와 중소·중견기업의 리쇼어링과 생산성 고도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과 일자리창출기업 지원자금 등을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스마트 리쇼어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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