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집중호우 피해자를 위해 긴급자금대출과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새마을금고는 긴급자금을 필요로 하는 회원에게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각 금고의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총 지원한도는 100억원이다.
또 기존 대출 이용자에 대해선 심사 결과에 따라 원리금 상환유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원리금 상환유예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토록 돕는다. 피해를 입은 사람이 신규대출을 신청하면 0.3% 내외의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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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새마을금고 회원은 10월5일까지 금고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통분담에 동참할 것"이라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