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서 엔젤리그 비상장주식 조합가입 확인서 발급

NFT 디지털 카드로 소유권 증명

컴퓨팅입력 :2020/08/12 11:34    수정: 2020/08/12 11:37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자사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에서 비상장주식 플랫폼 ‘엔젤리그’의 공동 투자 조합 가입 확인서를 디지털카드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다. 상장 전 단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투자자들이 공동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합 생성, 조합원 모집, 주식 매매 계약 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이 플렛폼에서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현재 마켓컬리, 리디북스, 뷰노 등의 클럽딜이 진행 중에 있다.

엔젤리그는 이번에 조합 가입 확인서를 클립 내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가입 확인 문서를 1,0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개별 발송해야 했다. 또, 문서 유실 시 재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클립 디지털 카드로 대체하면서, 조합원의 실명과 전화번호만을 기반으로 쉽게 가입 확인서를 발급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클립에서 엔젤리그 조합가입확인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조합원들의 편의도 크게 증가됐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된 조합 가입 확인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영구 저장되고, 언제든지 확인가능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소유권을 증명하고 개인의 고유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다. 또 이를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수 있는 클립 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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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에 진행된 클럽딜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디지털 카드는 8월 중 순차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며 8월 클럽딜 참여자 역시 조합 생성 완료 후 클립을 통해 디지털 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하여 증명서, 쿠폰, 티켓 등을 활용한 NFT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는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또 반대로 엔젤리그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주 사업 및 개발 등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