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2021년 5G 중간 주파수(미드 밴드) 스펙트럼 경매 계획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씨넷과 테크크런치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과 국방부는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100MHz 무선 스펙트럼을 상용 5G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스펙트럼은 중간 주파수 범위에 속하며, 3450 및 3550MHz 범위 스펙트럼에 있다. 교외 및 농촌 지역에 차세대 5G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국방부와 협력해 군사 및 상업 사용자가 공유할 수있는 미국 전역의 100MHz 연속 무선 스펙트럼 식별을 시작했다. 올 여름 말까지 스펙트럼을 공유하는 기술적 세부 사항은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연방통신위원회가 규칙 초안을 만들고 스펙트럼 경매를 실시하게 된다. 경매는 2021년 12월 예정됐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는 상업기관서 스펙트럼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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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선 이번 경매에 나온 스펙트럼이 중대역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중대역 주파수의 경우 5G 대기시간 및 대역폭 혼합을 지원할 수 있는 주파수기 때문. 현재 군대서 고성능 방어 레이더 시스템과 방공 미사일과 같은 무기 시스템, 항공 교통 통제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미국은 대역폭이 가장 큰 고주파 스펙트럼서 빨리 나아갔지만, 중대역 스펙트럼 할당에서는 뒤쳐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