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미국·중국 간 긴장감 등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높아지면서 금은 물론이고 은 가격도 크게 올랐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은 가격은 이번 주에만 15% 상승했으며 올초와 비교했을 때 30% 가량 값이 올랐다.
지난 24일 은 선물 가격은 23.6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블루라인 캐피탈의 빌 바루치 사장은 CNBC를 통해 "귀금속 포트폴리오가 늘 필요하다고 얘기해 왔기 때문에 은 가격은 재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온스당 26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이지만 추후 3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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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 가격도 크게 올랐다. 8월 금 선물 계약은 0.4% 상승한 온스당 1천897.5달러를 기록했다. UBS 글로벌운용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는 "미중 간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어 금 가격 움직임을 촉발했다"며 "금도은올해 24% 이상 상승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년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금 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안보 이익을 훼손을 이유로 청두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 폐쇄 명령했다. 미국 법무부는 주중 영사관에 은신해있던 중국 군사연구원을 체포하는 등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