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3446억원...전년 동기比 112.5%↑

하나은행 2.7% 증가한 1조620억원

금융입력 :2020/07/24 08:46    수정: 2020/07/24 08:48

하나금융지주는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5%(1천401억원) 증가한 1조3천446억원으로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익은 6천876억원이다.

하나금융지주 당기순익 증가는 비은행 부문과 글로벌 부문 실적이 견인했다. 비은행 부문 실적은 4천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69억원 증가했고 글로벌 부문은 1천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 늘었다. 하나금융지주 내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은 올해 상반기 30.3%로 작년 상반기 25%에 비해 5.3%p, 글로벌은 12.6%로 2019년 상반기 8.5%와 비교해 4.1%p 증가했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8천613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809억원이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62%이다.

코로나19 관련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을 위해 2분기 중 4천322억원의 충당금 전입액을 적립했다. 2분기말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말과 동일하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한 0.45%를 기록하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주 환원 정책을 유지하고자 이사회에서 주당 50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2020년 2분기 5천7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8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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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 6천623억원, 수수료 이익은 3천890억원이다. 

2분기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35%를 시현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0.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