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가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2020 때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은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로스 영이다.
삼성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 같이 전망했다.
로스 영은 삼성전자가 8월 5일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때 갤럭시폴드2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갤럭시폴드2가 9월에 조립에 들어가 10월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일부 IT 팁스터와 언론에서 갤폴드2가 7.7인치 화면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지난 4월 20일 자신의 전망대로 7.59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갤럭시폴드2에 2213x1689 픽셀 해상도, 120Hz 화면 주사율, LTPO 기술이 적용된 7.59 인치 스크린이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2일 IT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필진이자 유명 IT 팁스터 맥스 웨인바흐의 전망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맥스 웨인바흐는 갤폴드2가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지 않았다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가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은 60%이며,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은 100%"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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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는 스냅드래곤 865 칩셋,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두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며, 6.23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59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카메라는 펀치홀 형태로 화면 오른쪽 가운데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45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해당 제품의 명칭은 갤럭시폴드2가 아닌 갤럭시Z폴드2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