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가 전체적인 사양은 높아지지만, 가격은 전작보다 내려갈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전망은 얼마 전 갤럭시폴드2 디스플레이 사양을 예측했던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가 로스 영이 내놓은 것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폴드2에 듀얼 광학이미지안정화(OIS) 기능을 갖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 카메라 구성은 6400만, 1600만,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전망됐다. 1세대 갤럭시폴드는 1200만+1200만+16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를 갖췄다.
이는 갤럭시폴드2의 카메라가 갤럭시S20 울트라가 아닌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의 카메라 구성과 유사하다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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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의 가격은 1880달러~1895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더 커진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카메라, S펜 지원, 5G 지원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갤럭시폴드보다 가격이 약 100달러 내려가는 것이다. 전작인 갤럭시폴드는 1980달러에 출시됐다.
하지만, 샘모바일은 갤럭시폴드2가 전작보다 더 많이 팔릴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잠재적인 스마트폰 구매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약 1900달러의 폴더블폰 구매는 구매자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