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사양이 유출됐다고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 전문가이자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 창업자인 로스 영(Ross Young)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폴드2의 전체 디스플레이 사양을 공개했다.
그는 갤럭시폴드2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7.3인치)보다 약간 커진 7.59인치(2213x1689 해상도, 372 dpi) 화면을 갖출 것이며, 화면 주사율은 갤럭시S20와 동일한 120Hz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갤럭시Z 플립에 채택된 초박형 유리 UTG (Ultra Thin Glass) 기술과 S펜 스타일러스가 지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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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S펜처럼 뾰족한 물체의 압력에 강하지 않은데, 삼성전자의 UTG 기술에 큰 진전을 이뤘을 수도 있다고 평했다.
갤럭시폴드2의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화면을 접었을 때 나타나는 커버 디스플레이다. 갤럭시폴드2에는 오리지널 갤럭시폴드의 4.6인치 패널 대신 6.23인치 패널을 갖출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2267x819, 화면 주사율은 60Hz, 펀치홀 디스플레이에 저온폴리실리콘(LTPS) 백플레인(후면기판) 기술이 채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