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박형 강화유리 시장규모가 1억6천만달러(약 1천95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020년 1분기 부품소재 마켓트랙' 보고서에서 올해 초박형 강화유리 시장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의 출시효과로 1억6천만달러를 형성, 오는 2023년에는 6억4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초박형 강화유리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최상단에서 외부 충격을 막아주는 커버윈도우의 핵심재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1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폴드)에는 플라스틱 재질인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커버윈도우로 적용했지만, 올해 출시한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Z 플립)에는 커버윈도우를 초박형 강화유리(UTG)로 대체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세대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동우화인캠이 생산한 투명 PI가 사용했지만, 2세대 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출신이 만든 도우인시스 기술로 제작된 UTG로 변경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도우인시스의 지분 27.7%를 확보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 후발 기업들이 이제 겨우 투명 PI로 아웃-폴딩 타입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 중에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후발 기업들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는 아예 따라오지 못하도록 재료를 바꾸어 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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