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낡은 것 깨고 새로운 판 준비하자”

하반기 전략회의서 경쟁력 강화 주문

금융입력 :2020/07/03 15:32    수정: 2020/07/03 16:20

"경쟁사보다 빠르게 낡은 것을 깨고 새로운 판을 준비해야 한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 개선에 힘써달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된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우리는 환경적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특히 여승주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과 초저금리 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 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강조하며, 2대 핵심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방향성을 꼽았다.

이에 한화생명은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FP(재무설계사) 채용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지율과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상품 부문에선 GI(일반적 질병)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판매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하반기엔 가입자가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암보험과 치매보험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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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화생명은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영업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해 영업조직이 영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통적 영업 모델 혁신,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 역량강화, 신사업 추진 등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