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새 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선임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김근익 원장을 금감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는 최성일 전 부원장보를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도인 전 부원장보는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금융위에서 기획재정담당관과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2018년부터 금융정보분석원을 이끌어왔다.
또 최성일 부원장은 한국은행 입행으로 금융권과 연을 맺었고, 금감원에선 은행감독국장과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김도인 부원장은 증권감독원 출신이며,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장과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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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도 이뤄진다.
신임 부원장들의 임기는 5일부터 2023년 6월4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