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근익·최성일·김도인

임기는 2023년 6월까지 3년

금융입력 :2020/06/04 13:08

금융감독원의 새 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선임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김근익 원장을 금감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는 최성일 전 부원장보를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도인 전 부원장보는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왼쪽부터)김근익·최성일·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금융위에서 기획재정담당관과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2018년부터 금융정보분석원을 이끌어왔다.

또 최성일 부원장은 한국은행 입행으로 금융권과 연을 맺었고, 금감원에선 은행감독국장과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김도인 부원장은 증권감독원 출신이며,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장과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쳤다.

관련기사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도 이뤄진다.

신임 부원장들의 임기는 5일부터 2023년 6월4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