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공호흡기 개발에 나선 미국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가 모델3 부품을 사용해 만든 인공호흡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엔지니어링팀은 이날 테슬라 인공호흡기에 대한 소식을 유튜브 영상(▶자세히 보기)을 통해 공개했다. 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공개된 4분 짜리 영상에서 테슬라 모델3에 사용된 부품으로 구동되는 인공호흡기 시제품을 볼 수 있다.
공개된 인공호흡기 시제품은 모델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사용됐다. 테슬라 인공호흡기는 환자 모니터링을 위해 중앙 디스플레이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게 되며, 모델3의 인포테인먼트 마더보드를 컴퓨팅 시스템으로 활용해 산소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를 구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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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인공호흡기 생산이 언제쯤 이뤄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테슬라 자동차 공학 부사장 라스모라비(Lars Moravy)는 아직은 초기 단계라며, "아직 해야할 일이 여전히 많이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슨, 제너럴모터스, MIT, 에어버스가 주도하는 영국 컨소시엄 등도 전 세계에 부족한 인공호흡기 생산을 위해 프로젝트를 발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