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초중고 개학 4월9·16·20일로 연기...수능은 12월3일

온라인 순차 개학…유치원 기준 충족 시까지 연기

4월6일로 예정됐던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단계적으로 연기됐다.

중고교 3학년은 4월9일,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16일, 초등학교 저학년은 4월20일 온라인 개학한다. 유치원은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당분간 연기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고교 개학 연기 일정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는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4월6일 개학이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여론조사에서도 72%가 4월6일 개학에 반대했고, 온라인 개학을 찬성하는 의견이 66%였다”고 말했다.

이어, “4월9일부터 단계적으로 유치원을 제외하고 초중고 온라인 개학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개학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뿐 아니라 현재도 이미 진행 중인 과제 제시형, 콘텐츠 제시형도 인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