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빅3 게임사를 비롯해 주요게임사들이 재택 근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재택 근무 기간 연장은 코로나19 확산제가 지속된 영향이다. 코로나19는 중국과 한국에 이어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재택 근무 기간 추가 연장을 안내했다.
빅3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가 가장 먼저 재택 근무 연장을 안내했으며, 뒤이어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넥슨 등이 잇따라 재태 근무 연장을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2교대 순환 재택 근무를 추가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임직원들은 특별 유급 휴무를 포함해 약 한달간 재택 근무로 업무 공백을 채우게 된다.
넷마블과 넥슨코리아을 포함해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 NHN 등도 오는 27일까지 1주 더 재택 포함 유연 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NHN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월요일과 금요일은 협업 출근 데이, 나머지는 재택 근무다.
또한 주요 게임사 중 처음 재택 근무를 결정한 위메이드와 게임빌·컴투스, 펄어비스, 라인게임즈 등도 연장을 결정했다. 베스파는 2주 연장해 다음 달 3일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3일 재택 근무, 24~26일까지 조건부 재택, 27일 휴무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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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재택 근무를 연장하거나 새로 시행하는 게임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상 근무에 돌입하는 게임사들은 더욱 확실한 방역 관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또 다시 재택 포함 유연 근무를 추가로 연장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우려가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상 근무로 전환하는 게임사들은 방역 및 개인 위생 관리 강화, 외부 미팅 금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