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CK 스프링 2라운드 온라인으로 재개

게임입력 :2020/03/19 17:20

라이엇게임즈는 19일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를 오는 2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6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부터 리그 구성원과 팬의 안전을 위해 2라운드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휴식기를 가진만큼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를 1라운드와 동일하게 주 5일로 진행하며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린다.

2020 LCK 로고.

경기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다. 하루에 3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첫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2경기가 있는 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앞 경기가 일찍 종료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예정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

남아있는 정규리그가 압축된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대진을 고수할 경우 일부 팀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이틀 혹은 사흘 연속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같은 일정의 유불리와 대회의 불공정성을 최소화하고자 팀들과의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2라운드 대진표도 재추첨할 예정이다. 대진표는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4월 16일에 종료되며, 이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 등은 가변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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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시에는 각 팀 현장에 심판과 운영인력을 파견해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파견 인원은 팀 숙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우선하며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설진은 변함없이 롤파크에서 중계한다. 중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롤파크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 역시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후 중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