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궁전’으로 불리던 디즈니랜드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디즈니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이달말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14일부터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테마파크를 닫기로 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 내에 있는 호텔 3곳은 5월16일까지 영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개빈 뉴섬 캘리포이나 주 지사가 3월말까지 주 내에서 2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라고 공표한 직후 단행됐다.
뉴섬 지사는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집회 금지 조치가 디즈니 파크나 카지노, 극장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뉴섬은 지난 11일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와 논의할 결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 테마파크는 계속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디즈니 측은 이날 “디즈니 리조트에선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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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폐쇄 기간 동안에도 직원들의 급여는 계속 지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