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광란’으로 불리며 매년 미국 전역을 농구 열풍 속으로 몰아 넣었던 대학농구 최강전이 취소됐다.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NCAA 농구 최강전은 매년 3월에 시작됐다. 예선을 통과한 64개 팀이 토너먼트전을 벌인 뒤 최강팀을 가려내는 경기다.
특히 대학농구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프로농구(NBA)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왔다. 미국 전역을 흥분시킨다는 의미에서 ‘3월의 광란’으로 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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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16강 진출팀은 ‘스위트 식스틴’, 8강은 ‘엘리트 에이트’, 4강 진출팀은 ‘파이널 포’로 부르기도 한다.
이에 앞서 미국 프로농구(NBA)도 유타 재즈 팀의 루비 고베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분간 시즌을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