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지원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9 15:12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2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92개 컨소시엄 관련 지자체·주관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일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 건물이 혼재된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시 사업비 50%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부산·천안·태안 등 92개 컨소시엄 관련 지자체와 주관기업 담당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절차 등 직무교육도 진행됐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올해 선정된 92개 컨소시엄의 총 사업비는 2천366억원으로, 이 중 1천117억원이 국가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국비지원 629억원, 총 사업비 1천352억원보다 7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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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총 2만2천여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기준 총 74메가와트(MW)의 보급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윤영상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해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구성하고 지역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자체의 사업 참여와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로, 올해는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체 회복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사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