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대표 최재원)은 블록체인 기술 및 거래소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빗썸은 연구소 조직을 ▲퍼블릭 블록체인 트랜잭션 분석 및 암호화폐 프라이빗 키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조 설계 등을 연구하는 '블록체인 연구팀' ▲고성능 매칭 시스템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연구를 진행할 '아키텍처 연구팀' ▲암호화폐 거래소 백엔드 모듈의 고도화 및 매칭 엔진 고도화 등을 맡은 '개발 연구팀' 등으로 나눴다.
연구소는 사내 워킹그룹 포함해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과 기술 지원을 위해 IT 전문가, 교수 등 외부 인력이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빗썸 과세 적정성 판가름할 '시행령'이 없다...기재부, 20년째 방치2020.01.06
- 빗썸, 새 주인 찾기 또다시 원점으로...세금폭탄 여파2020.01.06
- 국세청, 빗썸 803억 세금폭탄 논란...쟁점 총정리2020.01.06
- 빗썸 803억 세금폭탄...외국인소득세 원천징수2020.01.06
빗썸은 연구소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술적 토대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문 연구소를 갖춘 곳은 사실상 빗썸이 유일하다"며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빗썸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넘어 블록체인, 빅데이터, 암호화, 보안, 고성능 트레이딩 시스템 등 첨단 IT기술이 집약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