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천 1호선 총 연장 29.4km와 인천 2호선 29.1km 구간에 적용된 VHF를 LTE-R로 적용하게 된다.
LTE-R 적용 시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인천도시철도는 LTE-R 주제어장치(EPC)를 포함해 센터 시스템을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역 본선 구간에는 LTE-R 송수신 설비를 설치하고,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0년 12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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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새 사업 수주로 지금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해 온 부산, 김포, 서울, 인천도시철도의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지하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