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자사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삼성SDS가 영지식증명기술(ZKP)을 적용하기 위해 이스라엘 개인정보 보호 기술 기업 QEDIT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QEDIT는 자사의 ZKP 솔루션을 넥스레저에 적용해 넥스레저 이용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CP 암호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QEDIT의 프로토콜은 기업용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당사자가 기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공유 원장에서 거래를 기록하고 인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기업이 QEDIT의 프라이빗 자산 전송 솔루션을 사용하면, 은행 간 디지털 결제는 비공개로 할 수 있는 반면 규제기관에게는 선택적으로 특정 거래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삼성SDS, 솔루션 개발 표준 툴로 어도비XD 채택2019.11.15
- 다쏘시스템-삼성SDS, 디지털트윈 협업 MOU2019.11.15
- 삼성SDS "기업 블록체인, 개발·연결·성능 문제 해결 중"2019.11.15
- 삼성SDS-그라운드X-BNK, 블록체인 '리얼 밸류'를 말하다2019.11.15
MOU를 체결한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 센터장은 "QEDIT의 프라이빗 자산 전송 솔루션은 우리가 수행한 엄격한 일련의 테스트와 시도에서 모범적이었다"며 "블록체인 환경에서 ZKP 기술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줬으며,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깊이 인식했다"고 말했다.
QEDIT의 공동설립자인 조나단 루아흐 대표는 "프라이빗 자산 전송 솔루션은 은행 업무와 공급망과 같은 영역에서 쓰이는 넥스레저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