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다쏘시스템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대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삼성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IT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다쏘시스템과 삼성SDS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성공 사례에 바탕을 둔 양사 기술을 연계해 강력한 디지털 연속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미래형 디지털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다쏘시스템의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품수명관리 솔루션,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우선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 협력해 창원공단 스마트화 및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가 플랫폼 역량과 디지털 비즈니스 컨설팅 역량을 더해 클라우드 기반 개발,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과 협업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시장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이터 가시성 확보를 위해 양사 산업별 노하우를 교류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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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이재철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외 사업을 확대해 국내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다양한 글로벌 IT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컨설팅 및 구축,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IT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삼성SDS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제휴가 한국 산업 생태계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