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자사의 모든 솔루션 개발과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표준 툴로 어도비XD를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하고 업무 효율성과 협업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삼성SDS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품 기획자와 디자이너 간에 효율적으로 협업과 디자인을 시스템화 할 수 있는 툴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삼성SDS CX 혁신팀 상무는 “어도비XD는 출시 당시부터 삼성SDS의 UX기획자부터 디자이너, 개발자가 공동으로 사용해온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조율하고 반영한 UX 디자인을 통해 협업을 강화하고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어도비XD를 통해 단일 툴에서 기획과 디자인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고객경험 담당자와 디자이너, IT 전문가 간 협업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여러 부서 및 경영진과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고객 요구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는 고유의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작업한 결과물이 고스란히 디자인 시스템으로 축적돼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작성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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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무는 “뛰어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맥락, 행동 그리고 심리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경험 혁신을 이루기 위해 어도비와 지속적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고객 경험이 지금보다 더 강조된 적은 없다. 반면 탁월한 경험을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 및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반에 걸친 어도비의 혁신과 리더십은 고객들이 진정한 경험 비즈니스를 추구하기 위해 변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