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 논란, 소비자보호원 권고안 충실히 이행"

"고객께 대단히 죄송...9월부터 기능 개선 제품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9/10/30 17:00    수정: 2019/10/30 17:19

“건조기 품질 이슈 발생 문제로 고객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김이권 LG전자 H&A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30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이권 상무는 "건조기 자동 세척 콘덴서 이슈와 관련 소비자보호원의 권고안이 있었다”며 “권고안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사진=LG전자)

김 상무는 "직접적인 수치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 안에 적정한 서비스 충당금을 설정하고 비용에 반영했다"며 “기존 판매된 모델에 대해서는 단순히 수리하는 것보다는 회수 후 부품 교체를 하는 고객 무상 서비스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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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월부터는 자동 세척 콘덴서 기능이 개선된 신모델을 판매하고 있다”며 "자사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다시 자사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천7억원, 영업이익 7천81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H&A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3천307억원, 영업이익 4천28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