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품질 이슈 발생 문제로 고객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김이권 LG전자 H&A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30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이권 상무는 "건조기 자동 세척 콘덴서 이슈와 관련 소비자보호원의 권고안이 있었다”며 “권고안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직접적인 수치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 안에 적정한 서비스 충당금을 설정하고 비용에 반영했다"며 “기존 판매된 모델에 대해서는 단순히 수리하는 것보다는 회수 후 부품 교체를 하는 고객 무상 서비스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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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월부터는 자동 세척 콘덴서 기능이 개선된 신모델을 판매하고 있다”며 "자사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다시 자사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천7억원, 영업이익 7천81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H&A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3천307억원, 영업이익 4천289억원을 기록했다.